. 속아도 꿈결 드라마. 누가 뭐래도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최정우, 박준금, 류진, 박탐희 주연의 KBS1 일일 드라마 부모 그늘 아래 복닥복닥 살 때는 미운 정 고운 정 그래도 내 부모, 내 형제 아끼며 살다가 제각기 가정 꾸리고 뿔뿔이 흩어지면 까딱 남보다 못한 세상. 어쩌다 만나 어색하면 다행이고 서로 심기나 건드리기 일쑤니, 차라리 안 보고 사는 게 낫지, 하는 집, 적지 않다. 이 드라마는 그런 가족들이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다. 안 보고 사니 모르고, 모르니 갈수록 멀어져 이젠 남처럼 사는 금가네가 진짜 생판 남인 강가네를 만나 뒤늦게야 자꾸 보고 부대끼며 비로소 서로의 속내와 처지를 속속 알게 된다. 이 드라마는 두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때 더 큰 행복..